2021년 8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하여 식품에 표기된 유통기한이 2023년 1월 1일부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소비기한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외된 품목은 유제품으로 냉장 보관기준 개선 등이 필요하여 시행 시점을 다른 품목보다 8년 늦은 2031년으로 정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통기한의 의미는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하며 변경되는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되는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이야기합니다. 보관방법에 맞게 제품을 올바르게 보관하였다면 소비기한 안에 섭취를 해도 몸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으로 인하여 궁금해하시는 점 몇 가지를 이야기해 드립니다
-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에 따라 식품을 섭취해도 괜찮지만 식품을 알맞은 보관방법을 준수한 제품에 한하여 섭취가 가능합니다.
- 표기법이 소비기한으로 바뀌면 비효율적이라 생각 하지만 1985년부터 유통기한 표기제 도입 이후 약 38년간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여 소비기한으로 적용 시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식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소비기한 시행은 유렵연합(EU)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모두 소비기한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여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소비기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이 적용으로 인한 장점은 유통기한 경과로 인한 식품 폐기물을 저감 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고 생산자 차원에서도 많은 절감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식품의 유통기한 계산은 정상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한에 안전계수 0.7~0.8을 적용한 것으로 품질 유지기한이 100일이면 유통기한은 70~80일이 되는 방식입니다.
우유는 유통기한은 10일이지만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은 60일로 6배나 차이고 나고 두부도 유통기한은 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약 10배인 104일간 가능합니다. 액상 커피도 유통기한은 77일이지만 소비기한은 107일로 약 1개월 차이가 나며 슬라이스 치즈는 유통기한 180일, 소비기한은 250일이며 식빵은 유통기한 3일, 소비기한은 23일로 몇 배씩 차이가 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어느 정도 감안하여 드시는 경우가 있지만 소비기한이 지나면 절대 드시면 안 되고 보관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보관해야 소비기한에 따라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지켜야 합니다.
현재 식품 폐기량은 연간 548톤이며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려지거나 반품되는 음식들을 처리하는 비용은 연간 1조 5,400억으로 실제로는 유통기한의 몇 배 이상 소비할 수 있는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기한으로 개정됨에 따라 식품폐기물이 감소로 산업체에 연간 260억의 편익이 발생하고 국세적 추세에 맞는 제도 도입으로 국내 생산 식품의 수철 경쟁력 강화까지 기대가 가능합니다.
'알뜰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연금 해지 조건과 반환 일시금 손해 안보는 방법 (0) | 2022.12.07 |
---|---|
2023년 기초연금 대상자 및 수령액 최신 정보 (0) | 2022.12.06 |
LH 청년전세임대주택 신청조건 및 방법 (0) | 2022.12.03 |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신청 조건 및 이용 기간 안내 (0) | 2022.12.02 |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점과 비용 (0) | 2022.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