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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점 알아보기

by 레오구르미 2023. 1. 15.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점 알아보기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점 알아보기

온라인에서 금융거래를 할 경우 인증서가 필요하지만 요즘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민간인증서 등 여러 종류의 인증서가 많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1. 공동인증서 알아보기

공동인증서는 가장 대표적인 전자 인증서로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 증권거래, 전자 민원 서비스 이용 시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한 온라인 신분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0년 전자서명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공인인증서'라고 불렸습니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에 전자서명법이 개정되어 도입된 전자서명 시스템으로 2020년까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6개 공인 인증기관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안과 안전성의 문제로 인하여 2020년 12월 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공동인증서'로 바뀌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사용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은행, 신용카드, 보험용 인증서와 범용 인증서로 구분하며 공공기관, 은행, 금융 투자회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PC 보안 프로그램 설치 후에 발급을 받으며 유효기간이 1년으로 해마다 갱신을 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는 PC나 스마트폰, USB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에 저장이 가능하고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한 암호 10자리로 지정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 발금 비용은 개인의 경우 무료이고 범용(용도 제한 없이 모든 인증업무 가능)으로 사용한다면 연 4,4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법인 공동인증서도 은행, 신용카드 보험용은 연 4,400원이고 범용은 연 110,000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전자계약이나 세금계산서 등 데이터 암호가 필요한 범용(암호화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무료입니다.

 

2. 금융인증서 알아보기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국가에서 인정한 공인인증기관 외에도 은행, 통신사, 플랫폼 사업자도 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져 금융인증서,ㅏ 민간인증서와 같이 다양한 전자서명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특징이 다르고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하여 공동인증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다르게 보안 프로그램 설치나 별도의 기기에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이 됩니다. 또한 갱신은 3년으로 자동으로 갱신이 가능하고 인증방법도 6자리 숫자나 패턴, 지문, 안면 인식 등으로 다양합니다.

금융인증서로는 은행 등의 금융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서는 PC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며 타행 등록을 위한 인증과정이 복잡합니다. 또한 은행권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공공기관, 금융 투자회사, 카드사 등 아직까지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아 공동인증서보다 사용범위가 적은 게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비교

공동인증서 구분 금융인증서
6개 공인인증기관 발급기관 금융결제원
사용자 기기 보관방식 클라우드 서버
1년 수동갱신 유효기간 3년 자동갱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 비밀번호 6자리 숫자

 

4. 민간인증서 알아보기

민간인증서는 통신사나 플랫폼 사업자 등이 발급한 인증서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가 필요 없으며 인증서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여 지문인증이나 간편 비밀번호로도 사용이 가능해 편리한 인증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행에서도 자체 인증서 개발을 통해 간편 비밀번호, 패턴, 지문, 얼굴인식 등 간편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금융 플랫폼에서도 자체 인증서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고 국세청 홈택스나 연말정산 등 플랫폼 간에도 연계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은행 외 민간에서도 개발한 간편 인증서로 카카오, 페이코, 네이버 등의 간편 인증서는 모바일과 연계해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1월부터 정부 24, 국세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점차적으로 사용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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