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3번 이상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서 충치가 잘 안 생긴다고는 하지만 강아지도 주기적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양치의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보호자와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양치의 중요성과 양치질 주기 및 칫솔과 치약 추천을 알려 드립니다.
강아지의 적절한 양치 주기
1. 첫 시작의 양치는 빠르게 끝내기
강아지 양치의 시작은 빠르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강아지 생후 10주면 유치가 다 자라게 되면서 4개월 전후로 이갈이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가 난 시점마다 조금씩 시도하면서 양치질을 적응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양치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크고 나서 시킨다면 적응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어릴수록 새로운 습관이나 행동을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가 받지 않는 선에서 양치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최소 하루에 한 번 닦아주기
강아지 양치는 최소 하루에 한 번씩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치아에 치석이 쌓이는 속도나 양이 사람보다 더 빠르고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양치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가능하면 하루에 아침과 저녁에 총 2번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한 번에 하기 힘들면 나눠서 하기
강아지가 어려서부터 양치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양치를 싫어하는 강아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양치를 짧게 나눠서 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오전에 윗니만 먼저 양치하고 나서 오후에는 아랫니만 양치하는 방법으로 두 번에 나눠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양치를 소홀히 하면 발생하는 문제점
강아지는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침의 성분이나 치아 구조가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양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양치를 꾸준하게 해야 아래와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1. 치석으로 잇몸 질환 발생
강아지 치아에 치석이 쌓이는 것을 방치하게 된다면 여러 종류의 잇몸 질환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치은염과 치주염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치아의 뿌리가 녹아서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할 수도 있게 됩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5년으로 생후 8개월이면 모든 이를 갈게 되기 때문에 잇몸 질환으로 인하여 치아를 발치하게 된다면 살아있는 동안 치아가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2. 입냄새 악화
강아지의 입냄새는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냄새는 잇몸 질환 증상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미관상의 문제로 그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관리로서만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양치 단계별 적응 방법
1. 입 주변 만지기
양치를 처음하는 강아지라면 입을 만지려는 자체도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칫하면 물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천천히 입과 잇몸 등을 만져보면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치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못 움직이게 안거나 꽉 붙잡고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강아지에게 부정적인 경험으로 남아서 양치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 치약 경험하기
강아지가 치약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며 강아지 치약은 무향부터 닭고기, 땅콩버터, 꿀 향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약에게 거부감을 느낀다면 평소에 좋아하는 향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치아 만져보기
처음부터 칫솔로 양치를 할 필요는 없으며 평소에 강아지에게 익숙한 손가락이나 칫솔보다 더 부드러운 거즈로 시작을 해도 좋습니다. 손가락이나 거즈에 치약을 묻혀서 치아에 대고 살살 문지르면서 가볍게 양치를 시작해 보면 좋습니다.
4. 칫솔로 양치하기
강아지가 양치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판단하면 칫솔을 사용해서 양치를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양치를 하다가 싫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중단을 하고 나중에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양치가 즐거운 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 양치 칫솔 선택 방법
강아지 양치의 도구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제품도 좋지만 보호자도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거부감이 적은 디자인
사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일반 칫솔 모양은 강아지에게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손가락으로 양치 훈련을 시작한 강아지라면 손가락 모양에 가까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거부감이 적을 수 있습니다.
2. 잘 움직이고 위생적인 실리콘 재질
강아지는 사람보다 입이 길기 때문에 치아를 구석구석 양치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손가락 실리콘 칫솔은 칫솔모가 작고 손가락에 맞게 잘 움직이기 때문에 닳기 어려운 깊은 곳도 닦기가 쉽습니다.
3. 부드러운 칫솔모
양치가 처음이거나 딱딱한 칫솔을 싫어하는 강아지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해도 치석 제거와 상처 걱정 없이 양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염증이 있거나 잇몸이 약한 경우라면 더더욱 부드러운 칫솔모로 잇몸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마사지가 염증 완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양치질 거부가 강하다면 처음에는 치약을 바르기만 해 줘도 치석 제거 효과가 있으며 점차적으로 시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양치의 중요성과 양치질 주기 및 칫솔 추천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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