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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생활 정보

겨울철 건조 필수 제품 - 가습기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by 레오구르미 2022. 12. 21.

겨울철 난방으로 인하여 실내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서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가습기를 사용함으로써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호흡기 질환 등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겨울철 필수 생활용품이지만 올바른 사용법도 모르고 그냥 물만 넣고 틀고를 반복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원리에 따른 종류

  1. 초음파식 가습기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습기로 구조는 바닥 면에 진동판이 있고 그 뒷면에 초음파 진동자(압전세라믹)가 붙어 있어 초음파 진동자에 전류가 흐르면 주파수에 따라 진동자의 크기가 변하고 진동판이 진동하게 됩니다. 이 진동으로 초음파가 발생하게 되고 물에 진동을 일으켜 물 표면에 있던 물 입자들이 수증기 같이 뿌연 안개 형식으로 뿜어져 나오게 되는 방식입니다.
  2. 가열식 가습기
    물을 가열하여 습기를 높여주는 방식으로 물을 끓여 증기로 가열하기 때문에 넓은 공간까지 습기를 전달할 수 있고 끓인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도 따뜻하게 해 주게 됩니다. 하지만 뜨거운 증기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전력 소모가 많아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복합식 가습기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제품으로 가열식처럼 물의 온도는 높이고 초음파식으로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수증기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전력 소모가 많고 비교적 크기도 커서 청소나 이동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법

  1.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가 적정
    겨울철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정전기가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의 세균이 번식하기 쉽게 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며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목표 습도 설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곰팡이나 세균 방지를 위해 분무량이 너무 적거나 많아도 좋지 않으며 분부량은 시간당 400cc가 적당합니다.
  2. 바닥에서 1m 이상 높이에 설치, 사람의 코에서 2m 거리 유지
    가습기는 오래 틀어놓기 때문에 설치 위치가 중요하고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설치 시 바닥에서 1m 이상 높이에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습기를 바로 앞에 두고 사용하면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코와 최소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가습기 수증기가 목재나 벽지, 가전제품 등에 바로 닿으면 곰팡이나 제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근처에 설치하면 안 됩니다.
  3. 수돗물과 정수물 중 어떤 물을 사용
    가습기에 넣는 물은 수돗물, 정수물, 증류수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수돗물 사용이 일반적이며 미국의 가정에서는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기 때문에 정수물을 많이 사용합니다. 학회에서 발표된 공식적인 자료에는 증류수나 정수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4. 주기적인 가습기 청소가 필수
    가습기에서 사용하는 물은 매일 갈아주고 청소는 가급적 매일 하거나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은 해야 합니다. 사용한 물이 남아 있다면 전부 버리고 다시 받아서 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청소는 세제나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등을 사용해 세척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뜨거운 물에 담가 10분 이상 살균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환기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더라고 실내 공기나 습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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