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얼어붙어 있는 겨울이 녹으면서 점차 꽃 내음이 울려 퍼지는 봄이 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또한 다가오고 있는 봄을 맞이하여 겨울철 내내 움츠려있던 어깨를 펴고 국내 곳곳에서 봄을 만끽하는 곳들이 어디가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3월 봄에 떠나는 국내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추천 BEST 5를 알려 드립니다.
1. 광양
- 주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목길 31-5
- 주차장 : 둔치 주차장 (축제 기간 내 차량 진입 불가, 셔틀버스 이동)
- 행사 시기 : 3월 8일
- 입장료 : 5,000원
광양 하면 매화로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섬진마을은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서 지리산 자락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됩니다. 작년 겨울에 설경을 제대로 못 봐서 아쉽다면 매화마을을 찾는다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들이 만개하면서 마치 눈이 내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 마을이 하얗게 물들이는 장관을 보면 마치 구름이 내려앉은 기분가지도 들게 됩니다.
광양 섬진강이 지나가는 매화마을에서는 매년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2024년 올해는 3월 8일부터 10일간 열리게 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분들로 인하여 평일에도 매번 주차난으로 인하여 올해부터 축제기간 동안에는 입구에 차를 세우고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지만 엄청난 인파를 대비해서 걷기에 편한 복장을 필수로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2. 충주
-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산 180-11
- 주차장 : 물 문화관 주차장 이용
- 작년 개화시기 : 3월 말 개화하여 4월 초 만개
충주댐에 위치한 벚꽃길은 충주댐 북쪽 충원교부터 충주댐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차로를 따라서 이어지는 벚꽃나무가 마치 터널을 연상케 하면서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겹벚꽃이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하여 이미 소문이 난 겹벚꽃 맛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충주댐의 벚꽃나무는 80년대 완공하였을 당시에 심어져서 어느덧 4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핑크빛의 겹벚꽃이 만개가 되면 활짝 피어나서 지나가는 분들도 붙잡을 만큼 엄청난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차로를 따라서 달리는 터널 드라이브도 좋지만 댐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쉴 수 있는 카페까지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여수
- 주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 1-11
- 주차장 : 한려해상국립공원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 이용
- 작년 개화시기 : 3월 초중순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오동도는 탐스러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수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섬까지는 15분, 30분 단위로 순환하는 동백열차를 타면 입구까지 5분이면 들어갈 수 있으며 붉은 동백꽃이 피고 동백 군락지, 해돋이 전망대, 갯바위 등 많은 볼거리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섬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동도의 진짜 모습이 숨어 있으며 하나 둘 나무 계단을 밟고 내려가게 된다면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 설레는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거친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서 유리구슬처럼 부서지는 모습들이 신비롭고 푸르고 짙은 바다로 멋진 뷰가 연출됩니다. 만개한 동백꽃을 보려면 3월 초중순이 적당하며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곳곳에 동백꽃 터널을 만나시면 좋습니다.
4. 경주
-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0
- 추천 코스 : 대릉원 - 첨성대 - 황리단길
- 이용 방법 : 경주시 공영 자전거 타살라 이용 (이용요금 90분 기준 1,000원)
경주는 역사를 품은 도시로 천천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여행 코스로 봄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로 추천합니다. 봄이면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도시의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에는 돌아볼 곳이 너무도 많지만 대릉원부터 첨성대에서 황리단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하며 30분 정도 소요되며 곧게 이어진 길을 따라서 한 바퀴 돌면 됩니다. 걷다가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한다면 황리단길 카페에 들러서 커피 한잔을 해도 좋습니다.
당일치기가 아닌 1박이나 2박 일정으로 간다면 하루는 역사 유적지 사이를 거닐어 보고 다음날에는 경주 공영자전거 타살라를 이용한 여행을 추천합니다. 걷기에 부담스러운 거리를 자전거 하나로 모두 해결되며 경주의 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유적지끼리 서로 묶어서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보고 나서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에서 한 템포 쉬었다가 가면 좋습니다.
5. 울산
- 주소 :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 주차장 :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장
- 입장료 : 무료
태화강은 울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내온 곳으로 울산 정중앙을 지나 동해까지 흘러드는 강줄기로 울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도 풍부해서 토종 어종과 다양한 동식물이 뿌리내려 함께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리아 순례길이라고 불리는 해파랑길 7코스는 17.3km로 모두 걷게 된다면 6시간 정도로 하루가 꼬박 걸리게 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순천만 국가정원 다음으로 지정된 태화강 정원과 함께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동굴체험 동굴피아, 밤이면 별이 쏟아진다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철새공원에서는 계절별 철새학교까지 열리고 있어서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쭉 펴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3월 봄에 떠나는 국내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추천 BEST 5를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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