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건을 구입하고 바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세탁을 하고 나서 사용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새 수건은 반드시 첫 세탁 후에 사용을 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방법에 따라서 수건의 수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 수건 바로 쓰지 말고 첫 세탁이 필요한 이유와 세탁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새 수건 첫 세탁이 필요한 이유
- 원사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음
- 가공 시에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을 사용
- 제작을 할 때 먼지와 세균이 붙어 있음
수건은 면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며 면은 목화라는 식물에서 추출하게 되면서 목화를 기르는 과정에서 여러 농약과 화학성분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가닉코튼이라고 되어 있는 수건은 농약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지만 면을 가공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 과정에서 다량의 먼지가 달라붙고 사람의 손을 타기 때문에 여러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새 수건이라도 반드시 세탁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수건 세탁 방법
새 수건을 세탁 전에는 반드시 수건을 탈탈 털어서 수건에 달라붙어 있는 먼지 등을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비슷한 색상끼리 세탁기에 5장 정도씩 넣고 세제 없이 찬물이나 미온수에 물의 양을 많이 하여 세탁을 하면 됩니다.
첫 수건은 면 소재라 고온에 강한 장점이 있지만 세탁기의 압력과 높은 수온이 만나면 수건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건 자체의 광택감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온수나 찬물을 이용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칼리 세제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어서 면섬유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세제 없이 세탁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세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순한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의 헹굼은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이때에는 반드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자세 들여다보면 실들의 돌기가 꼬여진 상태를 띠고 있어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된다면 결합 상태를 유연하게 만들어서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수건에서 냄새나 세균이 걱정이 된다면 섬유유연제를 대신하여 백식초를 3큰술 정도 넣어주고 세탁을 한다면 꿉꿉한 냄새뿐만 아니라 강한 살균효과까지 가능합니다.
수건의 탈수 후에는 수건 표면이 많이 눌러져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말리면 수건이 뻣뻣해지고 광택도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기에서 꺼낸 후에 최대한 탈탈 털어서 표면의 결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기가 없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햇빛에 말리게 된다면 섬유 사이의 물이 수건을 단단하고 뻣뻣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새 수건을 구입하면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들이 묻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탁을 통해서 제거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수건 바로 쓰지 말고 첫 세탁이 필요한 이유와 세탁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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