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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생활 정보

누렇게 변한 흰옷 복구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제거 방법

by 레오구르미 2024. 3. 9.

대부분 흰 셔츠나 흰 티를 입으려고 꺼내면 색깔이 누렇게 변한 것을 발견하게 되며 심지어는 한 번도 입지 않은 흰 옷을 꺼내도 부분적으로 누렇게 변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몇 번 입어 보지도 못한 옷을 버릴 수도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누렇게 변한 흰옷 복구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제거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옷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

1. 햇빛에 의한 황변

색깔이 있는 옷에 염료가 들어가 있듯이 흰옷에도 옷을 더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 형광증백제라는 물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흰옷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이 될 경우 그 효과를 잃게 되면서 옷이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특히 레저복이나 점퍼, 바람막이 소재로 활용되는 나일론의 경우에는 다른 소재보다도 황변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공기 접촉으로 인한 산화

공기 중에는 산소뿐만 아니라 이산화질소 성분이 들어있으며 옷의 백색을 유지시켜 주는 형광증백제와 결합하여 효과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한 번도 안 입은 옷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3. 제거 못한 오염물질

여름철에 겨드랑이나 목덜미 같이 땀이 나고 많이 닿는 부위는 세탁을 하더라도 누런 때가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자국이라면 땀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지만 오랫동안 있던 자국이라면 옷에 묻은 땀이 공기를 만나서 산화되면서 옷의 색깔을 변질시킨 것입니다.

 

세탁을 했을 때에는 누런 자국들이 없었지만 옷을 보관하면서 작고 누런 때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세탁을 할 때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은 세제나 오염물질이 원인이 됩니다. 옷을 세탁하고 나면 깨끗해 보이지만 미세하게 남아있던 오염물과 세제가 원단에 손상을 시키면서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누렇게 변한 옷 제거와 복구 방법

누렇게 변한 옷을 복구하려면 옷을 다시 하얗게 표백하는 수밖에 없으며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손쉽게 복구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과산화수소를 발생시키면서 강력한 표백과 살균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누런 옷은 더 더 하얗게 해 주지만 색깔이 있는 옷은 물 빠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준비물 : 과탄산소다, 50~60도 사이의 뜨거운 물, 양동이

 

1. 양동이에 50~60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담아주면 되며 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없다면 펄펄 끓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1:1로 섞어주면 됩니다.

 

2. 과탄산소다를 넣고 잘 저어서 녹여주면 되며 보통 긴팔 셔츠 1개당 물 4리터 정도가 필요하며 과탄산소다는 종이컵 1/3 분량의 60g 정도를 넣어주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옷을 표백시킬 만큼 강한 염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몸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필히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누렇게 변한 옷을 1~2분간 잘 저어준 뒤에 10분간 담가두면 됩니다. 흰옷에 부분적인 누런 때가 있을 때에도 부분적으로 담가두게 된다면 흰색톤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전부 담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찬물로 세척 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말려두면 됩니다. 이후에 보관 시에는 비닐에 담아서 보관하기보다는 제습제를 사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흰옷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고 난 후에는 바로 세탁을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렇게 변한 흰옷 복구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제거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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