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는 우리 몸 직접 닿고 피로와 건강을 지켜주는 일순위 제품입니다.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부피도 크고 교체하기가 불편해서 속옷이나 수건처럼 매일 교체하거나 세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실내 환기나 이불 세탁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건강에 민감한 시기일수록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침구를 관리한다면 집 진드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호흡기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오랜 기간 세탁하지 않은 베개에 서식하면서 배설물을 배출하여 비염이나 천식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더러운 침구는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며 습집이나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침대 시트와 베개 커버는 매주 세탁을 해야 합니다. 세탁을 할 때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한 후 햇볕에 말리면 됩니다. 온수로 세탁을 할 수 없다면 건조기에 말리거나 티트리 오일이나 유칼립투스 오일이 함유된 세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침구 소재의 특성상 세탁을 자주 못할 경우 털어서 햇볕에 널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는 한 달에 한 번씩 깨끗이 세탁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세탁할 때는 솜이 뭉치지 않도록 운동화 끝이나 고무줄 등으로 사탕모양으로 묶어서 중성세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갯속 충전재가 변형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차가운 물로 하고 울코스처럼 섬세한 세탁을 선택해서 세탁하시면 됩니다. 세탁법은 베개 소재에 따라 달라지며 제조업체의 지침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 합성섬유로 만든 베개는 일반적으로 세탁이 가능하며 메모리폼 베개도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사기 전에 파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불은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지로 최소 월 1~2회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햇볕에 널어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수시로 먼지를 털고 햇볕에 말리면 집먼지 진드기가 70% 이상 죽는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침구를 정리할 때는 뒷면이 보이도록 이불을 반으로 접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자면서 몸에서 배출된 각질이나 흘린 땀이 침구로 스며들기 때문에 통풍을 제대로 시켜줘야 합니다. 이불도 소재에 따라 세탁법이 다르고 대부분이 일반세 탁이지만 소재에 따라 드라이클리닝도 있어서 세탁법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 음료를 엎지른 경우에는 물기를 살짝 묻히고 치약으로 얼룩이 묻은 자리만 문지르고 주방 세제를 이용해서 2차로 얼룩을 지우면 됩니다. 이후 물수건을 닦아내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하면 됩니다.
- 볼펜은 물파스로 얼룩 부위를 두드려서 흡수를 시켜 주고 잉크를 엎질렀다면 아세톤을 면봉에 묻혀서 닦아낸 다음 물세탁을 해주면 됩니다.
- 곰팡이가 생긴 경우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고 완전히 건조하면 됩니다.
매트리스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한 번씩 세워두면 냄새 발생을 막는데 효과적이며 주기적으로 탈취 스프레이를 뿌려서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최근 판매되는 매트리스는 항균이나 항곰팡이 제품이 많이 있으니 확인해 보고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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