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브레이크 풀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사이드브레이크 풀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새로운 차가 나오는 주기가 빨라지면서 이에 따른 사이드 브레이크 모양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어 아래쪽에 위치하여 당겨 올리는 방식부터 페달 쪽에 있어 밟는 것으로 브레이크를 체결하는 방식까지 사이드 브레이크는 손과 발이 닿기 쉬운 곳에 위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이럴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란?

사이드 브레이크는 주차나 정차 중에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손이나 발로 버튼을 조작하여 작동시키는 브레이크입니다. 보통 운전자의 옆에 위치하고 있어 사이트 브레이크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주로 손을 이용하여 조작해서 핸드 브레이크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주정차 시에만 사용한다고 하여 주차 브레이크라고도 불립니다.

 

발생하는 문제점

1. 브레이크 디스크 손상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브레이크 디스크 손상이 발생합니다. 차량은 앞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사이드 브레이크가 바퀴를 붙잡고 있어 반대되는 힘으로 인해 브레이크 디스크에 균열이 생겨 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주행 중 속도를 줄이는 풋 브레이크의 성능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차량 제동이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2. 브레이크 오일 불량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장시간 주행을 하면 브레이크 오일의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시간 주행을 하면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고온으로 끓게 되면서 내부에서 수분이 발생하고 베이퍼 룩 형상으로 이어져서 큰 사고가 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이 3%를 넘어가면 오일의 상태가 불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3. 브레이크 패드 마모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자주 주행하는 일이 발생하면 브레이크 패드가 평상시보다 빠른 속도로 마모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면 브레이크 패드가 압착되는데 이 상태로 주행을 하면 브레이크 패드가 빠르게 마모되어 제동 거리가 늘어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스펀지 현상 등의 원인이 되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타는 냄새 발생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장시간 주행하면 평소와 다르게 부드럽게 주행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점점 자동차 바퀴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올라오게 됩니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브레이크 패드가 압착되어 높은 마찰열이 발생하여 바퀴에서 흰 연기가 나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하게 된다면 차량의 성능 저하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주행 예방법

요즘 신형 차량은 주행 시 사이드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풀리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을 하면 계기판에 P 또는 BRAKE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경고음이 나게 됩니다. 계기판을 살피는 게 중요하고 경고등이나 경고음이 없는 차량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을 많이 했을 경우 점검을 받아 문제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