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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생활 정보

남미여행 날씨와 옷차림 (주요 5개국 나라별 지역별)

by 레오구르미 2023. 2. 17.

남미 여행을 한다면 보통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인 주요 5개국을 여행하게 되며 날씨와 옷차림에 대해 많이 궁금하게 됩니다. 남미는 대륙이 워낙 크고 나라도 많다 보니 비슷한 날씨도 있지만 나라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남미 주요 나라별, 지역별로 날씨와 옷차림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남미의 옷차림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계절 의상을 모두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특히 가을 옷을 많이 챙기고 두꺼운 패딩보다는 부피가 덜 나가는 경량패딩이나 바람막이를 꼭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또한 걸어서 투어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나 트래킹화는 필수입니다. 남미 여행은 여름철(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대부분 여행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이나 선글라스, 모자를 꼭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1. 페루

페루는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서 서쪽은 사막기후와 안데스 산맥의 고산기후와 아마존의 열대기후 등의 다양한 기후가 형성되어 하루 만에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페루를 여행할 때에는 사계절 옷을 적절하게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 리마 - 남미여행의 관문인 리마는 페루의 수도로 사막기후로 인하여 평균 최저 18도에서 최고 24도로 하루종일 따뜻하지만 겨울철에는 건조하고 여름철에는 매우 습해서 낮시간대까지 물안개가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마 여행은 건기인 4월에서 10월까지가 가장 좋은 여행 시기로 같은 사막기후인 페루의 휴양지 빠라카스, 페루 사막 여행지 이카, 미스터리 거대 지상화 나스카가 있습니다.
  • 쿠스코 - 안데스 산맥에 걸쳐 있는 3,400미터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고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평균 최저 5도에서 최고 19도로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는 덥고 해가 지면 갑자기 쌀쌀해지기 때문에 심한 일교차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름이라도 포근한 날씨지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쌀쌀해지기 때문에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낮에는 자외선이 강해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를 꼭 쓰고 다녀야 합니다.

2. 볼리비아

볼리비아는 남미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라파스 공항은 해발 4,058m, 라파스는 3,700m, 우유니는 3,100~4,000m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고산지대로 일교차가 상당히 심합니다. 일교차가 평균 15~20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행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하며 옷은 부피가 많이 차지하는 옷보다는 여러 겹으로 입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라파즈 - 볼리비아의 수도로 평균 최저 5도에서 최고 18도로 따뜻한 날씨지만 소나기가 내리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춥기 때문에 경량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얇은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일교차가 심해서 낮에는 선글라스, 모자를 쓰고 해가 지면 경량패딩을 입는 것이 좋으며 라파즈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페루와 동일하게 4월에서 11월을 추천합니다.
  • 우유니 - 평균 최저 8도에서 최고 22도로 아침과 저녁에 쌀쌀해서 여러 개의 옷을 겹쳐서 입는 것이 좋으며 상황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새벽이나 저녁 투어를 할 때는 많이 춥기 때문에 경량패딩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니 투어시 장화를 신고 진행하여 수면양말이나 등산양말을 준비하면 좋고 장화는 현지에서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볼리비아를 여행은 건기철이 좋지만 건조한 우유니보다 물 찬 우유니가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차려면 11월에서 3월인 우기철에 여행하는 게 좋습니다.

3. 칠레

칠레는 세로로 길고 가로로 좁은 지형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나라로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을 끼고 있으며 사막과 산맥, 호수, 빙하 등 다양한 지형의 나라로 아따까마 사막의 북부는 사막 및 아열대성 기후이며 중부는 지중해성 기후와 남부는 온대 및 한랭 기후입니다.

  • 산 페드로 아따까마 - 사막지대에서도 고지대에 위치해서 1,500만 년 동안 아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곳으로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이라 불리기 때문에 버프와 바람막이, 모자, 선글라스 준비는 필수입니다. 평균 최저 1도에서 최고 27도로 강수량이 전혀 없는 곳이지만 2015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하여 비가 내리면서 사막에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 산티아고 - 칠레의 수도로 산티아고와 주변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로 온난하고 사계절이 뚜렷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날씨입니다. 따라서 계절에 맞게 옷차림을 준비하면 되고 따뜻한 날씨에 여행을 한다면 11월에서 3월 여름에 여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산티아고에서 갈 수 있는 이스터섬은 아열대성 기후로 건기에는 평균 26도 우기에는 평균 18도 정도입니다.
  • 토레스 델 파이네 - 파타고니아 남위 40도 이남 지역으로 파타고니아 지역은 한대지역으로 춥고 건조한 지역입니다. 바람의 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중 엄청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하루에도 예측 불가능한 날씨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옷이나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6월에서 8월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관광지 자체가 문을 닫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국토가 큰 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열대, 온대, 한대 등을 가지고 있으며 북부지역은 열대 기후로 고온 다습하고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은 바라이 많고 건조합니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건기인 겨울철에는 굉장히 춥고 눈이나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고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바람막이나 얇은 외투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 11월에서 3월 까지는 평균 21도에서 28도로 평균적으로 25도 이상의 습한 날씨이며 5월에서 9월까지는 평균 8도에서 14도로 선선한 날씨로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반팔에 긴바지를 입고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바람막이나 카디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탱고 디너쇼를 참석하려면 등산복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니 원피스나 셔츠 차림 등의 단정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엘 찰텐 -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바람이 많이 불고 최저 4도에서 최고 20도 정도의 기온차가 있고 날씨가 따뜻해도 한 번씩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기능성 점퍼등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트레킹을 하는 경우 트레킹화나 편한 운동화가 좋으며 엘 칼라파테 빙하 미니 트레킹을 할 때는 아이젠을 착용하기 때문에 가벼운 신발을 신는 게 좋습니다.
  • 푸에르또 이과수 - 이과수 지역은 1년 내내 날씨가 덥고 남미 여행 성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덥고 습한 날씨로 평균 21도에서 32도 정도로 우기로 습하지만 이과수 폭포의 물의 양이 많은 시기입니다. 덥고 습해서 풀이 많은 곳에서는 모기가 많이 있어서 모기 기피제를 챙기고 얇은 긴바지, 반팔을 입는 것이 좋고 물에 많이 젖기 때문에 운동화보다는 샌들이 좋습니다.

5. 브라질

브라질은 세계 5위 면적이 큰 나라로 도시마다 기후가 다르며 대부분 여행하는 곳들은 일 년 내내 기온의 변화가 없고 덥고 습한 지역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연중 30도가 넘고 리우 데 자네이루도 연평균 22도이며 상파울루의 경우 온대에 가까운 아열대 지역으로 리우에 비해 기온이 낮습니다. 또한 북쪽으로 갈수록 덥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춥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비가 내리거나 밤에는 춥기 때문에 바람막이나 카디건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 브라질 포스 두 이과수 - 남미를 여행하면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여행 성수기인 11월에서 3월까지는 덥고 습한 날씨로 연평균 21도에서 32도 정도입니다. 더워서 반팔과 반바지 차림도 좋지만 벌레가 많아서 반팔과 얇은 긴바지를 입고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리우 데 자네이루 - 아열대 지역으로 1~2월이 가장 덥고 강수량이 많고 여행 성수기인 11월에서 3월까지는 평균 30도 이상으로 덥고 습한 날씨입니다. 따라서 햇빛에 대비한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를 준비하고 자외선이 워낙 강해서 반팔과 반바지보다는 얇은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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