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을 경우 긴급여권 발급 방법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깜빡하고 여권을 집에 놓고 왔거나 분실했다면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당황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니 집에 있는 것이 확실하지만 시간 때문에 갔다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 여권을 포기하고 새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긴급여권 발급 방법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을 경우 인천공항 내에 외교부 여권민원센터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 여권 발급 소요시간이 1~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 체크인 시간에 여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출국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 도착했다면 긴급여권을 발급받는 시간에 비행기를 놓치기 때문에 가급적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원공항 외교부 여권민원센터는 제1 터미널 3층 일반지역 F 체크인 카운터 부근과 제2 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에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긴급여권 구비서류

긴급여권 구비서류는 긴급여권 사유서, 여권발급 신청서, 신분증, 여권용 사진 1매, 가족관계기록에 관한 증명서, 병역관계서류(해당자)가 필요합니다. 긴급여권 사유서와 여권발급 신청서는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등과 여권용 사진 1매만 가지고 방문하면 됩니다. 사진은 공항 1, 2 터미널 민원센터 근처에 있는 즉석 사진 촬영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는 긴급사유 시에는 2만 원, 분실과 유효기간 사유 시에는 5만 3천 원이며 긴급사유로 신청할 경우에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긴급여권 발급 불가 대상은 본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여권 신청인이 1년 이내에 2회, 5년 이내에 3회 이상 분실자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긴급여권 주의사항

긴급여권은 비전자여권으로 유효기간이 1년의 단수여권으로 발급되며 전자칩이 없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 시에 스캐너로 인식이 불가하여 입국심사관이 여권을 스캔하지 못한다면 별도의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긴급여권 사용에 제한이 있는 국가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로존 국가는 왕래에 문제가 없지만 네덜란드나 룩셈부르크는 출국 시에만 제한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사전에 본인의 일정을 잘 파악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 여권안내 긴급여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긴급여권 발급 Tip

□ 인천공항 제1, 2 터미널 외교부 여권민원센터 발급
□ 운영시간 : 9시 ~ 18시 (연중무휴)
□ 신분증, 사진 1장 (즉석사진 촬영 가능), 수수료 53,000원 (분실 시)
□ 전자칩이 없는 1년 단수여권 발급
□ 발급 불가 조건 사전 확인
□ 사용 제한국가 사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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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을 경우 긴급여권 발급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긴급여권 발급 Tip을 기억하시면 빠르게 긴급여권 발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