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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정보

강아지 발톱 관리 필요성과 자르는 방법

by 레오구르미 2022. 12. 14.

밖에서 지내는 강아지들은 이리저리 돌아도 다니고 땅도 파고 비비고 하기 때문에 발톱이 마모되어 정리가 필요 없지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부드러운 방바닥에서 지내고 하루에 한 번 정도의 산책으로 인하여 주기적으로 발톱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발톱 관리를 제대로 안 해주면 걷다가 미끄러지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져 심한 경우 탈골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톱 자르는 게 필요 하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강아지 발톱 관리의 필요성과 자르는 법을 알려 드립니다.

발톱 관리의 중요성

강아지를 실내에서 키우고 어느 정도 지나다 보면 지나다닐 때마다 '탁탁탁'하며 소리가 나고 이것은 발톱이 실내 바닥에 닿아서 나는 소리로 불편함이 없이 빠르게 잘라 줘야 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발톱에 혈관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발톱을 자르지 않을 경우 혈관이 발톱으로 타고 내려와 나중에 발톱을 자를 때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길어진 발톱으로 지내다 보면 발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아서 걸어 다닐 때마다 무릎과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발톱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발톱을 자를 때 흰색 발톱을 가진 강아지는 혈관이 잘 보여 자르기 쉽지만 검은색 발톱을 가진 강아지는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자를 때 실수로 혈관을 잘라서 출혈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 보통 보호자는 겁을 먹고 발톱 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에 근처의 동물 병원이나 애견 미용실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물어보면서 직접 실습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톱 자르는 방법

발톱을 자를 때 준비물로는 일반 손톱깎이 형태의 클리퍼나 가위 형태의 클리퍼를 중 소형견용, 대형견용 크기에 맞게 준비하고  자른 발톱을 다듬어 주는 전기 그라인더가 있으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로 가위 형태의 클리퍼를 사용하고 자를 때 발톱을 살짝 압박하는 느낌이 있어 강아지들은 그 느낌을 통증으로 느끼고 자르기도 전에 발버둥을 치기 때문에 발톱을 빠르게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보통 발톱은 2~3주 간격으로 자르고 자르기 전에 주변의 털을 정리하여 잘 보이는 상태에서 잘라줘야 편하고 발톱을 자를 때는 발톱이 살짝 구부러지기 때문에 90도로 자르면 단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윗부분이 너무 많이 잘려 혈관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자르는 방법은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조금 비스듬하게 45도 각도로 자르는 게 좋고 자른 후에 전기 그라인더로 발톱을 갈아주면 발톱의 끝부분을 부드럽게 하여 발톱이 부서지지 않고 보호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 좋습니다. 처음 전기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진동과 소음으로 불편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톱에 있는 혈관 구별은 흰색 발톱을 가진 경우 혈관이 잘 보이기 때문에 발톱을 자세히 보면 발톱 끝은 투명하고 안쪽에 붉은 혈관이 두껍게 연결되었다가 중간쯤에서 가늘어지면서 끊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투명한 부분만 자르면 됩니다. 하지만 검은색 발톱은 혈관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 자르면서 단면을 확인해야 하는데 조금씩 자를 때마다 단면을 보면 하얀색 링이 보이는데 링이 점점 작아지면서 점이 되는 지점이 혈관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전에 멈추면 됩니다.

 

발톱을 자르다가 피가 나면 피가 나는 부위에 지혈제를 바르고 거즈나 솜 등으로 감싸고 압박하면서 지혈을 해주면 됩니다. 지혈제가 없다면 밀가루나 옥수수 전분 같은 가루를 묻혀서 지혈이 가능하고 이후에 따뜻한 물로 씻고 안정을 시켜 주면 됩니다. 처음 발톱을 자르는 강아지들은 그 상황이나 자세가 불편해 거부감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진정시키면서 간식을 주면서 적응하고 점차 익숙해 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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