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청소 주기와 관리법 알아보기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강아지에게 귓병인 외이염은 자주 나타나는 단골 귀 질환으로 특히 재발 확률도 매우 높아 항상 주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됩니다. 강아지 외이염의 원인 및 치료 방법과 귀 청소 주기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1. 쉽게 자주 생기는 외이염 증상과 원인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종종 강아지의 귀에서 발 냄새와 비슷한 냄새나 갈색의 어두운 분비물이 나오거나 강아지가 자주 귀를 긁고 핥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강아지에게 귀 질환이 생겼다는 현상으로 보통 외이염이라고 하며 외이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외이도는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로 구성된 L자 모양으로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귓속이 습해져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수시로 귓속의 털을 제거해서 환기를 시켜주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서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외이염에 걸리게 되면 가려움을 동반해 뒷발로 귀를 긁거나 수시로 머리를 흔들거나 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경우 갈색이나 검은색 귀지가 나오고 귀에서 나는 냄새도 심해지게 됩니다. 외이염에 노출되는 원인은 세균 증식성 외이염, 곰팡이균에 의한 외이염, 귀 진드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이 있으며 도말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약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귀 청소 주기와 관리 방법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귀지가 생기듯이 강아지도 자연스럽게 귀지가 생기기 때문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귀 청소를 해줘야 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운 만큼 더욱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귀 청소는 보통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고 강아지에 따라서 귀지가 많이 끼면 주 2회 귀지가 적게 끼면 주 1회 귀 청소를 해주시면 됩니다. 귀 청소를 소홀히 할 경우 귓병인 외이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소 7일이나 10일 사이에 한번 정도는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귀 청소를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2~3개월 사이부터 시작하고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커서도 거부감 없이 편하게 귀 청소를 하게 됩니다. 귀 청소를 할 때 면봉을 사용하면 얇은 동물의 피부 층을 상처를 내고 귓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귀 세정제를 이용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보다 녹인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됩니다.

 

귀 청소 방법은 귀 세정제를 몇 방울 넣고 귀 전체를 바깥쪽에서 감싸듯이 쥐고 가볍게 문질로 주고 귀 아랫부분을 마사지해 주면 귀 안에 있는 이물질이 서서히 녹게 됩니다. 이후 1~2분가량 강아지를 내버려 두면 자동으로 귀를 털고 이때 세정액과 함께 이물이 밖으로 나오며 귀에 남은 세정제와 귀지를 탈지면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이때 애견용 겸자 가위를 이용하면 더욱 깊은 곳까지 청소가 가능하지면 귀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가 아래로 쳐지거나 털로 덮여있는 강아지는 환기가 잘 안돼 귀가 습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곰팡이나 각종 세균들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귀 청소에 신경을 더 써줘야 합니다. 처음 귀 청소를 한다면 동물 병원에 방문해 의사에게 조언을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