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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정보

강아지 목욕 주기 및 목욕 시키는 방법

by 레오구르미 2022. 11. 3.

사람에게도 목욕이 중요하지만 강아지도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목욕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나이에 따라 어느 정도 주기로 목욕을 시켜야 하는지 사전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1. 강아지 피부 특성

보통 사람은 하루에 한두 번씩 목욕을 하지만 강아지도 똑같이 목욕을 시켜준다고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집에서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몸을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하지만 강아지의 피부는 약알칼리성으로 사람의 1/3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건조나 자극에 매우 약합니다. 사람처럼 자주 씻겨준다면 땀과 피지로 만들어진 보호막이 손상되고 피모가 건조해지면서 자극에 약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목욕 주기와 방법

강아지의 목욕 주기는 보통 2주에 한번 정도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씻기는 거라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이경우도 성견에 해당하는 것이고 어린 강아지는 성장 주기에 따라서 알맞게 조절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어려 아직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했다면 예방접종 끝날 때까지 목욕을 안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2~3개월의 어린 강아지는 성장이 덜되 체력이 충분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몸을 전부 적시는 목욕보다는 한 달에 1~2번 정도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샤워기로 다리나, 귀등 일정 부분만 간단하게 씻겨 주시면 됩니다.

강아지가 태어난 지 4개월 이상 성장하고 마지막 예방접종일로부터 2주 이상 지난다면 샤워를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샤워를 시키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너무 자주 씻기게 된다면 세균이나 알레르기 물질 등 피부를 보해주는 피지까지 제거가 되어 면역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노령견의 경우 체력 저하가 생기기 때문에 온몸을 적시고 구석구석 샴푸질과 몸을 말리는 등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힘듭니다. 수시로 컨디션을 체크하여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되는 날만 목욕을 시켜 한 달에 1~2번 정도 시켜주면 좋습니다.

3. 강아지 목욕 및 말리기 방법

강아지의 목욕 샴푸도 미리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사람의 피부는 약산성인데 반해 강아지의 피부는 약알칼리성이라 사람의 비누를 사용하게 되면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강아지 전용 샴푸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목욕 시 물의 온도는 38도 정도로 미지근하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물은 발부터 적신 후 천천히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적셔 주시면 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귀에 물에 들아가게 되면 곰팡이성 외요 등의 귓병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귀에 솜을 가볍게 끼워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직 어린 강아지라면 물에 익숙해지고 목욕이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샤워기보다는 대야에 물을 받아서 하면  좋습니다. 대야에 물을 받아서 바가지로 물을 천천히 부어주고 샴푸를 바르고 마사지해주듯이 만져 주면 됩니다. 얼굴을 씻길 경우 손바닥에 물을 모아서 살살해서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 주시면 됩니다.

사람이 쓰는 드라이기로 털을 말리신다면 온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의 온도가 미지근한 것처럼 드라이기 온도가 너무 높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털이 긴 장모견의 경우 빗질을 하면서 말려주셔야 안쪽의 털까지 말릴 수 있으며 얼굴을 말리실 때는 눈과 코가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충 말리거나 알아서 마르겠지 하면 피부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석구석 확실하게 말려 주서야 하며 요즘은 반려견 드라이룸을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목욕을 마치시면 간식과 같은 보상을 주면 앞으로 목욕을 더 즐겁게 받아 드려 점차적으로 목욕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4. 강아지 목욕을 자주 안 한다면

강아지의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는 씻기기가 정말 힘들고 바쁜 직장생활이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월 1회도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너도 씻지 않아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며 피지나 각질에 세균이 번식하고 이로 인해서 각종 피부병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벼룩이나 진드기 등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빈혈이 생기면서 더욱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 됩니다.

강아지가 주기적으로 목욕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청결도를 유지해주기 위해 빗질을 자주 해주시면 좋습니다. 빗질을 해주면 털과 함께 피부의 가벼운 오염도 같이 제거가 됩니다. 또한 깨끗하게 해 주면서 강아지와의 스킨십이 생기면서 친밀도도 쌓이기 때문에 매일 해주면 좋습니다. 매일 해주는 것이 어렵다면 단모종일 경우 3 일회 1회, 장모 종일 경우 2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강아지 목욕 시 사용하는 샴푸도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사용방법이나 성분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셔야 하고 피부에 좋지 않다고 생각되신다면 따뜻한 물로만 헹궈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씻기지 못한다면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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