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의 대변에 끈적끈적하고 마치 콧물과 같은 것이 섞어져서 나온다면 강아지 점액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변의 모습과는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건강상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 끈적끈적 점액변의 원인과 관리 및 예방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강아지 점액변과 건강상 문제 여부
1. 강아지 점액변
강아지가 대변에 점액변이 나온다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대변 상태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점액변은 강아지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며 사람과 고양이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변에 끈적끈적한 콧물이나 젤리와 같은 것들이 섞어서 나온다면 점액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점액은 대장 점막의 배상세포에서 분비하여 장의 장벽을 보호하고 배설물을 더욱 단단하게 응고시키면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가 된다면 마치 콧물이나 젤리처럼 보이는 변이 배출하게 됩니다. 점액은 건강한 장 활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상적인 건강한 대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2. 강아지 점액변 건강상 문제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설사나 점액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단기적으로 보인다면 어떠한 원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문제가 이어진다면 건강에 악신호를 볼 수 있으며 무서운 증상이기 때문에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점액변의 원인
1. 기생충
강아지가 점액변의 횟수가 늘어나고 장기간 이어질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상태로 봐야 하며 장내에 기생충이 있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기생충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에 기생하는 지알디아라고 하는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에도 점액변을 보게 됩니다. 설사나 탈수,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될 수 있으며 기생충 감염에 의한 점액변이 의심된다면 강아지의 컨디션을 계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민감하고 예민한 상태가 길게 이어진다면 장으로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점액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기도 하며 가끔 혈변도 함께 보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강아지 점액변은 해결을 통해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잘못된 음식 섭취
일종의 소화 문제로 잘못된 음식을 섭취해도 점액변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강아지가 먹던 사료를 갑자기 빠른 시간 내에 다른 사료로 바꾸어도 점액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유제품이나 생고기, 기름기가 많은 튀김 음식 등의 사람이 먹는 음식을 잘못 섭취는 경우에도 점액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아지의 사료나 식단을 변경할 때에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사람이 먹는 음식은 되도록이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점액변 외에도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잘못 섭취하게 된다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점액변 예방 방법
1. 유산균 급여하기
강아지의 건강한 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꾸준하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장 건강에도 좋지만 강아지 피부나 알레르기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산균은 단기간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길게 챙겨야 하는 영양소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유산균을 선택할 때에는 장까지 도달해 작용하는 보장균수(CFU)가 10~100억 마리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장 건강에 좋은 음식 급여하기
- 양배추 :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생으로 급여하기보다는 삶거나 데쳐서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단호박 :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식품으로 변비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짝 삶은 후에 씨를 제거하여 급여 시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요거트 :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이 첨가되어 장운동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급여 시에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없는 무가당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와 활동량 늘리기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무너트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면역력이 무너지게 된다면 장 기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 세포의 약 70~80%는 장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산책이나 활동량을 늘려 준다면 장기능을 활발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 매일 산책 등을 통해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끈적끈적 점액변의 원인과 예방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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