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 때나 산책 중에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비비거나 끌고 다니는 행동을 종종 보게 됩니다. 언뜻 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은 강아지가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마치 스키를 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강아지 똥꼬스키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강아지가 바닥에 엉덩이를 비비거나 끄는 일명 똥꼬 스키 이유 4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1. 항문낭에 염증 발생
강아지 엉덩이에는 항문낭액이라는 분비물이 담긴 항문낭이라는 기관이 있으며 이 분비물은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지만 강아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원래는 배변활동을 할 때 자연스럽게 배출을 하지만 현재는 퇴화되어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짜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종종 배변활동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비물을 항문낭에서 제대로 비워지지 않는다면 통증 및 염증을 유발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엉덩이를 바닥에 비비거나 끌고 다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 항문이 빨갛게 붓거나 항문을 과도하게 핥게 됩니다. 또한 대변보는 시간이 일어지는 증상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아지 항문낭을 짜주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짜면 항문낭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는 방법
1. 강아지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올립니다.
2. 휴지를 항문에 대고 5시, 7시 방향이나 4시, 8시 방향으로 엄지, 검지로 부드럽게 눌러 줍니다.
3. 분비물의 80%만 짠다는 생각으로 짜주는 것이 필요하며 너무 세면 항문낭이 파열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물티슈로 깨끗하게 정리하기
2. 음식 알레르기 반응
강아지가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피부가 간지러움 증상으로 항문 주변에 간지러움을 느껴서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묽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묽은 변을 볼 경우 항문낭이 눌리지 않아서 배출량이 매우 작아져서 더 빠르게 항문낭이 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알레르기 증상이 보이면서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행동을 한다면 어떤 음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건지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
- 피부 붉어짐, 가려움, 비듬
- 특정 부위를 자꾸 핥음 (발, 생식기 등)
- 털 빠짐, 털 씹기
- 눈물양 증가
- 구토, 설사, 가스 등 소화 문제
3. 미용으로 인한 엉덩이 상처
강아지는 항문 주변에도 털이 많이 많이 나기 때문에 배변 시에 쉽게 더러워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위생을 위해서 항문 주변의 털을 짧게 자르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때 강아지 항문 주변의 살이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생겨서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용을 한 후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항문 주변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온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기생충으로 인한 간지러움
강아지가 촌충, 회충, 편충 등의 기생충으로 인하여 엉덩이를 비비고 다니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 다 자라서 강아지 몸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항문을 이용하면서 이로 인해서 항문에 자극이나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대변에 쌀알 같은 것이 있다면 기생충일 가능성이 있으며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구충제도 꾸준하게 먹여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바닥에 엉덩이를 비비거나 끌고 다니지 않도록 평소에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꾸준하게 먹이면서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바닥에 엉덩이를 비비거나 끄는 일명 똥꼬 스키 이유 4가지를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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