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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by 레오구르미 2023. 2. 23.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차량의 가격이나 연비, 차량의 내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내구성은 본인이 어떻게 관리를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차라도 관리가 엉망이면 금방 고장 날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 관리의 기초인 자동차 소모품들과 교환주기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주기적인 오일 교환

주기적인 오일 교환은 자동차 부품의 수명을 최대한 늘려 주고 자동차의 성능과 효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엔진오일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보통 주행거리 5,000~10,000km로 운행여건에 따라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가혹 조건에서 운행하면 5,000km마다 교환이 필요하며 가혹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하는 차량
  •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하거나 정체 지역을 자주 운행하는 차량
  • 험한 길의 주행 빈도가 높은 차량
  •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하는 차량
  • 주말만 운행하는 차량
  • 소금, 부식 물질, 한랭지역을 주행하는 차량
  • 공회전을 과하게 계속 시킨 차량
  • 32도 이상의 온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 이상 주행할 때
  •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 고속주행의 빈도가 높은 차량

가혹 조건 없이 매일 운행을 하는 차량의 경우에는 10,000km까지 운행 후 엔진오일을 교환해도 무방하며 고급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15,000km까지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평소 운행을 안 해서 주행거리가 5,000km 미만이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자동변속기 오일

자동차에서 엔진과 미션은 수리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품으로 특히 자동변속기의 경우 유압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동변속기 오일 교환 주기는 보통 4만~10만 km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미션 오일이 주입된 경우에는 10만 km 정도에 갈아도 되지만 일반 자동변속기 오일을 주입한 경우에는 4만 km 정도에서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동변속기 오일

수동변속기 오일은 기어오일로도 불리며 보통 10만 km마다 교환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보통 클러치 디스크를 교환할 때 함께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브레이크와 타이어

1. 브레이크액 교환

브레이크액은 유압을 통해 마찰을 일으켜 차를 세우기 때문에 유압에 문제가 생기면 제동이 걸리지 않는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브레이크액의 온도가 상승해 끓게 되면 부피가 커지면서 유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브레이크액의 끓는점은 보통 280도로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습기를 머금어 끓는점이 점점 내려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혹 조건에서는 4만 km에서 교환해 주어야 하며 일반적인 운행조건이라면 10만 km에서 교환해 주면 되며 주행거리가 짧다고 하더라도 차가 출고한 지 10년이 되면 브레이크액의 끓는점이 140도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안전을 위해 교환이 필요합니다.

 

2.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교환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본인의 운전 습관에 따라 교환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바퀴에 브레이크 라이닝은 뒷바퀴에 장착된 부품으로 라이닝이 패드보다 수명이 세배정도 길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는 4만~5만 km마다 교환을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의 경우 10만 km 이상으로 길게는 20만 km까지도 운행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3. 타이어 교환 및 위치 교환

타이어는 정차 시 핸들 조작이나 외부에 주차했을 경우에 또는 고속 주행을 많이 하는 경우 등으로 외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타이어 교환은 주행거리나 기간보다는 마모 정도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에는 홈이 있으며 홈 안에는 마모선이라는 부분이 존재하여 타이어가 마모되어 홈 바깥 표면이 마모선에 가까워질수록 마모도가 높은 것으로 마모선과 타이어의 마모가 나란 해졌을 때 꼭 타이어를 교체해 주면 됩니다. 또한 마모선에 타이어 표면이 닿지 않더라도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으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에 5년이 지나면 꼭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에어컨 부품

1. 에어컨 필터

에어컨 필터의 교환 주기는 보통 15,000km이지만 뜨거운 여름 내내 에어컨 사용을 하고 장마와 습한 날씨로 인하여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교환주기가 아니더라도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 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2. 에어컨 가스

에어컨 가스의 경우 주기는 정확하지 않으며 에어컨을 틀었을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점검 후에 교환을 해주면 됩니다.

 

자동차 주행 부품

자동차의 핵심 요소는 주행능력으로 자동차 주행 관련 부품에는 소모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1. 점화 플러그와 케이블

점화 플러그는 보통 4만 km마다 교환해 주면 되지만 연비를 향상해야 한다면서 2만 km마다 교환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급 점화 플러그인 백금이나 이리듐 점화 플러그의 경우에는 수명이 더욱 길어서 백금 점화 플러그는 10만 km에 이리듐 점화 플러그는 16만 km 정도에 교환해 주면 됩니다. 점화 케이블은 점화 플러그를 두 번 교체할 때 같이 교환해 주면 됩니다.

 

2. 배터리 교환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3~5년 정도로 운행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추운 곳에서는 성능이 60% 정도 떨어지게 되고 수명도 단축이 됩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과 정비를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평균 3~4년 정도마다 교환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연료 필터 교환

과거의 연료분사방식인 캬브레타식의 경우에는 4만 km 이내에 교환을 하지만 요즘의 전자제어 차량의 경우에는 연료 필터를 6만 km마다 교환을 해주면 됩니다. 연료필터에 불순물이 가득 차게 되면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길거리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미리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젤 차량은 3만 km 정도에 LPG 차량은 8만 km 정도에 교환을 해주면 좋습니다.

 

4. 타이밍벨트 교환

타이밍벨트는 SOHC 엔진의 경우 8만 km에서 DOHC 엔진의 경우 7만 km에서 교환을 해주면 됩니다. SOHC 엔진과 DOHC 엔진의 차이는 첫 글자인 S와 D의 차이로 밸브의 회전축이 싱글과 더블의 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SOHC 엔진의 경우 구조가 단순해서 신뢰성이 높고 크기도 작아서 콤팩트한 구조를 자랑하고 가격도 DOHC 엔진에 비해 저렴하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타이밍벨트가 끊어지게 되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에 운전자나 정비사, 딜러들까지도 가장 꼼꼼하게 살피는 부분입니다. 또한 타이밍체인도 있지만 교환이 필요 없는 제품으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5. 클러치 디스크

클러치 디스크는 수동 변속기 차량에만 해당하는 부품으로 운전 습관이 좋다면 20만 km를 주행해도 문제가 없지만 보통은 10만 km마다 교환해 주면 좋습니다. 클러치 디스크가 손상되면 클러치를 밟았다가 떼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행이 힘들고 다른 부품들도 무리를 주기 때문에 10만 km마다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부동액 교환

요즘의 부동액은 10년 20만 km까지 사용할 수 있는 부동액도 있어서 차를 구매하시거나 새로 부동액을 교환할 때 사용연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동액은 수명보다도 부동액의 유무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부동액이 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을 하기 전에는 부동액이 있는지 한 번씩 확인이 필요합니다.

 

7. 산소 센서

산소 센서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이 많으며 산소 센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차량 운행에는 큰 영향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산소 센서는 연료 분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연료를 과다 분사하고 연료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여 연비가 떨어지게 도비니다. 산소 센서는 보통 8만 km마다 점검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교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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