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이 더욱 생각나는 계절로 보기만 해도 상큼한 노란색을 띠는 참외는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입니다. 제대로 알고 먹으면 참외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참외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또 평소 궁금했던 점들은 무엇인지 함께 알려 드립니다.
맛있는 참외 고르는 꿀팁! 참외 씨 먹으면 설사할까요? (효능, 보관법 총정리)
1. 참외, 여름철 우리 몸에 왜 좋을까요? (참외 효능)
참외는 단순한 간식거리를 넘어 우리 건강에 유익한 점이 참 많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지만 참외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아 갈증 해소와 탈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씨를 제거한 참외 과육 100g에도 수분이 93g이나 들어있기 때문에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에 정말 좋습니다.
또한 참외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산부에게 참외는 매우 추천하는 과일입니다. 참외에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며 300g 크기의 참외 한 개만 먹어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의 20% 이상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엽산은 태아의 성장과 신경계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임산부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 외에도 참외는 가래를 묽게 하거나 피부 미백,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칼륨 성분이 많아 우리 몸의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을 돕는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참외 껍질, 버리지 마세요! (껍질의 놀라운 효능)
우리는 보통 참외의 노란 껍질을 깎아서 버립니다. 하얀 과육만 먹거나 달콤한 씨앗 부분까지 먹기도 하지만 껍질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참외 껍질도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참외 껍질 부위에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항산화 효과를 내는 페놀과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참외 껍질에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씨앗 부분인 태자리, 과육 순으로 함량이 높습니다. 비타민 C는 태자리에 가장 많지만 항산화 능력으로 보면 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항산화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깨끗하게 씻은 참외 껍질도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참외 씨앗, 정말 설사를 유발할까요? (씨앗에 대한 오해)
참외를 먹을 때 많은 분들이 씨앗 부분을 버리며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 '설사를 한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참외 씨앗이 모여있는 태자리 부분은 영양가가 매우 풍부합니다. 엽산이 과육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씨앗 부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참외 씨앗 부분에는 엽산 외에도 변비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과육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4. 참외를 먹고 배탈이 나는 진짜 이유 (상한 참외 vs. 씨앗)
참외를 먹고 배탈이나 설사를 경험했다면 원인은 씨앗 자체가 아니라 상한 참외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씨앗이 모여있는 태자리 부분은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변질된 참외의 씨앗을 먹었을 때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나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참외 씨앗 때문에 배탈이 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참외를 고르는 것으로 참외가 물렀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아깝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참외, 너무 많이 먹으면? (적당량 섭취의 중요성)
참외는 시원하고 달콤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과일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이 약한 분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적당량을 지켜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실패 없이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외관 확인)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며 몇 가지 특징만 잘 살펴보면 당도 높고 신선한 참외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색깔과 골: 색깔은 선명한 노란색을 띠고 참외의 하얀 줄무늬(골)가 깊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꼭지: 꼭지는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 배꼽: 참외의 끝 부분에 있는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이 대체로 당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모양: 전체적인 모양은 타원형으로 둥글고 예쁘게 생긴 것이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7. 손가락으로 톡톡! 소리로 확인하는 참외 고르는 방법
참외를 고를 때 외관뿐만 아니라 소리도 중요하며 손가락으로 참외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맑고 통통한 소리: 단단하고 맑은 통통 소리가 나는 참외가 잘 익고 싱싱한 참외입니다.
-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 툭툭하는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가 나는 참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찼거나 너무 익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 참외,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보관 꿀팁)
- 구입 후 3일: 구입 후 바로 드실 것이라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둡니다.
- 장기 보관: 깨끗한 물로 참외를 씻은 후 신문지로 감싸고 비닐봉지나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약 7일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맛있게 즐기는 온도: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약 5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했다가 드시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여름 알려드린 정보들을 활용하여 맛있는 참외를 골라 시원하고 건강하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참외 씨앗도 버리지 마시고 함께 드시면서 풍부한 영양소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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