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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생활 정보

세탁기 퀴퀴한 냄새,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로 완벽 해결!

by 레오구르미 2025. 5. 9.

세탁기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빨래를 해도 뭔가 개운하지 않고 찝찝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을 한 적이 있으며 대부분 빨래 자체의 문제인 줄 알고 있지만 세탁기 내부나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 안쪽에 숨어있는 찌든 때와 곰팡이가 원인이었습니다. 세탁기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세탁기 청소 방법과 고무패킹 곰팡이 제거법, 냄새를 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관리 습관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왜 세탁기에서 냄새가 날까요?

많은 분들이 세탁기는 옷을 깨끗하게 하는 과정에서 내부까지 함께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세탁 시 사용한 세제 찌꺼기, 옷에서 나온 섬유 먼지, 그리고 물때가 세탁기 내부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또한 추가로 세탁 후 문을 닫아두면 내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되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특히 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은 구조상 물이 고이기 쉬운 부분으로 세탁을 마친 후에도 물기가 남아있고 여기에 섬유 먼지가 쌓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까맣게 곰팡이가 피게 됩니다. 이 곰팡이가 바로 세탁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주범이며 세탁을 마친 옷에서도 냄새가 배어 나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탁조 청소만으로는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고무패킹 속 곰팡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세탁기 냄새, 세탁조 청소부터 시작

세탁기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탁조 청소를 먼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고무패킹을 깨끗하게 닦아도 세탁조 자체에 찌든 때나 곰팡이가 있다면 냄새가 다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시중에 세탁조 청소 전용 세제가 잘 나와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집에서 충분히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 세탁조 청소 방법:
    • 세탁조 청소 전용 세제를 세탁기 안에 넣어주세요.
    • 세탁기 청소 모드가 있다면 해당 모드를 선택하고 없다면 고온세탁 코스 등으로 설정하여 돌려주세요.
    • 이때 물 없이 돌리지 마시고 반드시 충분히 물을 받아 세제가 잘 녹고 세탁조 내부 구석구석까지 닿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청소가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세탁기 내부가 완전히 건조되도록 해야 합니다.

 

 

3. 냄새의 주범,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청소

세탁조 청소만으로는 사라지지 않는 냄새의 진짜 원인은 바로 드럼세탁기의 고무패킹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깨끗해 보이지만 손전등으로 고무패킹 안쪽의 주름진 부분을 비춰보면 까만곰팡이나 끈적한 찌든 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굳이 고무패킹까지 청소해야 할까? 싶지만 한번 청소하고 나서 세탁기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무패킹 청소를 절대 빼놓지 않고 청소하는 것이 세탁기 냄새 제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고무패킹 곰팡이 제거 방법

고무패킹에 생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곰팡이 확인: 손전등을 사용하여 고무패킹 안쪽 주름진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며 곰팡이가 어디에 피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락스 희석액 활용: 키친타월에 락스 희석액(락스와 물을 적절한 비율로 희석)을 충분히 묻혀 곰팡이가 심한 부분에 들뜨지 않게 잘 붙여줍니다.
  • 방치: 락스 희석액을 묻힌 키친타월을 곰팡이 부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붙여두며 락스 성분이 곰팡이를 분해하는 시간입니다.
  • 문지르기: 시간이 지난 후 칫솔이나 작은 솔을 사용하여 곰팡이가 남아있는 부분을 살살 문질러 제거해 줍니다.
  • 닦아내기: 깨끗한 젖은 천을 사용하여 락스 성분과 곰팡이 찌꺼기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여러 번 닦아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소독: 마지막으로 알코올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고무패킹 부분을 소독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락스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이미 많이 번져 있다면 락스 희석액이 좀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청소 시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5. 세탁기 냄새 예방하는 사용 후 관리 습관

세탁기 냄새를 제거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다시 냄새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습관입니다. 한번 깨끗하게 청소해 두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탁기 사용 후 다음과 같은 5가지 습관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탁 후 문과 세제 투입구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활짝 열어 내부 습기가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해줍니다. 이것이 곰팡이 발생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 고무패킹 안쪽 물기 닦아내기: 세탁 후 고무패킹 안쪽에 고여 있는 물기를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 세탁기 안에 신문지 넣어두기: 세탁기 안에 신문지를 몇 장 넣어두면 남은 습기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섬유 먼지 거름망 주 1회 청소: 세탁 중 옷에서 떨어져 나온 섬유 먼지가 쌓이는 거름망을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해 줍니다.
  • 월 1회 세탁조 청소: 앞서 말씀드린 세탁조 청소를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이러한 습관들을 루틴으로 만드시면 세탁기 냄새 걱정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기 문을 닫아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습기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6. 곰팡이, 건강에도 안 좋아요!

세탁기 고무패킹에 생긴 곰팡이는 단지 냄새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곰팡이는 공기 중으로 포자를 퍼뜨려 알레르기나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곰팡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세탁기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세탁기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조 청소, 고무패킹 곰팡이 청소, 그리고 올바른 사용 후 관리 습관 등이 중요합니다. 한번 청소했다고 해서 냄새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 주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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