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갈이 시기와 유치 빠지는 시기 및 주의사항

사람처럼 새끼 강아지도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때문에 보호자분께서는 이 시기에 관리하는 방법을 사전에 알아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 따라서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강아지 유치와 구강상태 확인

강아지 유치는 영구치보다 적은 28개 정도가 자라며 평균적으로 생후 40~60일 사이에 자라지만 강아지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지는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보호자분께서 이른 시기에 강아지를 데려오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있다가 이빨이 나는 경우도 있으며 올 때부터 이미 나와있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됩니다.

강아지 유치가 4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나오지 않았다면 발육이나 구강구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 후에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치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을 경우에는 일반 건사료를 씹어서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에 불려서 급식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어느 정도 자랐다고 판단이 되면 점차적으로 덜 불린 사료를 주면서 이빨이 나는 시기의 가려움을 사료를 씹으면서 해소시켜 주면서 턱 힘까지 길러지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와 영구치

강아지 유치인 약하면서 날카로운 이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는 시기를 보통은 이갈이 시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영구치도 유치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성장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평균 4~5개월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나기 시작하고 생후 6개월부터는 이갈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중 대형견의 경우 유치가 생후 3개월부터 빠지고 자라면서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빠지고 자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강아지 영구치는 평균적으로 42개 정도 나오고 이갈이 시기에는 유치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입에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빠진 이빨이 바닥에 떨어지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강아지가 먹은 경우로 문제없이 소화되어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 관리 및 주의사항

•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 가려움을 덜어주고자 터그놀이를 해주게 되면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될 수 있으며 야생에서와 달리 평소에 앞니 사용이 적기 때문에 빠지지 않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강아지 유치는 영구치보다 많이 약해서 쉽게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이갈이를 할 때 너무 심하게 터그놀이를 하게 되면 영구치가 나도 단단한 음식을 잘 못 씹거나 터그놀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터그놀이를 강하지 하지 말고 자극이 될 정도로 약하게 놀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가 이갈이를 할 때 사람의 옷이나 피부를 깨물면서 입질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강아지들끼리의 입질 행동은 자연스럽게 노는 행동이지만 사람에게 입질을 하는 버릇은 성견이 되어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을 시켜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입질을 한다면 행동을 멈추고 노려보다가 순간적으로 강하게 바디블로킹을 하고 밀쳐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장난을 치는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강아지가 입질을 멈췄다면 차분하게 원래 하던 일을 하시면 됩니다.
• 강아지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잇몸에 자극이 있어서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대충 씹고 넘겨서 목에 걸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료를 약간 불려서 주는 것을 추천드리며 수시로 영구치가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점점 건사료로 바꿔주는 것이 추후 식습관에 문제가 생기기 않습니다.
• 강아지 이갈이 시기에는 가구 모서리나 운동화, 소파 등의 여러 가지 집안 물건을 씹어서 못쓰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혼내면서 못하게 한다면 집착이 생기고 심해지면 이식증까지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을 주면서 관심을 돌리고 물건을 치워주면 됩니다. 사전에 물건을 씹지 못하도록 치워두거나 씹을 수 있는 장난감과 간식을 제공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