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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조리도구 냄새, 착색, 변색 완벽 제거 방법과 관리 팁

by 레오구르미 2025. 6. 16.

주방에서 요리할 때 실리콘 조리도구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집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조리도구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냄비나 프라이팬에 흠집을 내지 않고 소음도 적어서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에 따라 냄새가 배거나 색이 물드는 착색, 심지어 색깔이 변하는 변색까지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며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실리콘 조리도구를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는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실리콘 조리도구,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

실리콘 조리도구는 합성고무로 만들어진 주방 도구로 요즘에는 조리도구뿐만 아니라 젓가락, 숟가락, 얼음틀 등 다양한 주방용품에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리콘 제품을 찾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음이 적고 조리 기구에 흠집을 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고 볶거나 긁더라도 냄비나 프라이팬 코팅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금속이나 스테인리스 조리도구에서 간혹 발생하는 녹이 슬 염려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실리콘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끓는 물에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BPA 프리 제품이 많습니다.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서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예쁜 제품을 고르는 재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실리콘 조리도구의 흔한 고민: 냄새, 착색, 변색

실리콘 조리도구는 무독성이라 냄새를 잘 흡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식을 조리하거나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냄새가 배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김치찌개나 카레처럼 향이 강한 음식을 조리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강한 색소를 가진 음식에 닿으면 색이 물드는 착색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오래 사용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처음 구매했을 때와 색깔이 달라지는 변색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실리콘 조리도구를 버려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3. 실리콘 냄새,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실리콘 조리도구에 밴 냄새는 몇 가지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식초 활용: 따뜻한 물 1L에 식초 종이컵 1컵을 넣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담가두는 방법입니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조리도구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을 제거하면서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베이킹소다 활용: 따뜻한 물 1L에 베이킹소다 3~4스푼을 넣고 1시간 이상 담가두는 것도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 줍니다.
  • 끓는 물 소독: 실리콘은 내열성이 뛰어나 끓는 물에 넣고 끓이는 것만으로도 간단한 소독이 가능하며 끓는 과정에서 냄새의 원인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고 2분 내외로 짧게 열탕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설탕물 또는 쌀뜨물 활용: 설탕은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설탕물(설탕 1 : 물 2)이나 쌀뜨물에 4시간 이상 담가둔 후 세척하는 방법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4. 주방 필수템, 실리콘 조리도구 첫 사용 전 관리 방법

새 실리콘 조리도구를 구매하셨다면 사용하기 전에 꼭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세제를 묻혀 깨끗이 닦아낸 후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새 제품 특유의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끓는 물에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고 2분 정도 열탕 소독을 해주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음식 얼룩? 실리콘 착색 제거 방법

김치찌개나 카레처럼 색이 강한 음식 때문에 실리콘 조리도구에 얼룩이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 베이킹소다 페이스트: 베이킹소다 2에 물 1의 비율로 섞어 반죽처럼 페이스트를 만듭니다. 착색된 부분에 이 페이스트를 바르고 30분 이상 두었다가 세척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햇볕 건조: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처럼 오염된 부분을 햇볕에 말리면 얼룩이 사라지는 것처럼 실리콘 조리도구도 햇볕에 건조하면 착색된 부분이 자연적으로 표백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햇볕의 자외선이 표백 작용을 돕기 때문으로 세척 후 약 4시간 정도 햇볕에 노출시켜 말려주면 대부분 원래의 색깔로 돌아오게 됩니다.

 

 

6. 색이 변했어요! 실리콘 변색 제거 방법 (락스 사용 시 주의사항)

오래 사용하거나 특정 성분에 노출되어 실리콘 조리도구의 색깔 자체가 변했다면 락스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물 1L에 락스 1스푼을 섞어 변색된 조리도구를 1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되며 변색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면 5분 정도 더 담가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락스는 강한 알칼리성 성질을 띠고 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실리콘 재질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락스 성분이 실리콘에 남아 음식에 섞여 들어갈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10분~15분 이상 담가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락스 사용 시에는 환기를 잘 시키고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실리콘 조리도구, 오래 사용하려면? (일상 관리 팁)

실리콘 조리도구를 냄새나 착색이나 변색 없이 오래 사용하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 사용 후 즉시 세척: 음식을 조리한 후에는 가능한 빨리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오래 남아있으면 냄새나 착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완전히 건조: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햇볕에 말리면 소독 효과와 함께 착색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색이 강한 음식 조리 시 주의: 카레, 김치찌개 등 색이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실리콘 조리도구에 착색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용 후 바로 세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조리도구는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방 필수템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냄새, 착색, 변색 제거 방법과 올바른 관리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실리콘 조리도구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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