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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생활 정보

살집 꽉 찬 갈치, 비린내 없이 맛있게 굽는 특급 비법! 손질부터 보관 방법까지 총정리

by 레오구르미 2025. 5. 17.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갈치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싱싱한 갈치를 고르는 팁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갈치 비린내를 잡는 완벽한 손질법, 그리고 살이 부서지지 않고 노릇하게 갈치를 맛있게 굽는 비법까지 갈치에 대한 모든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풍부한 단백질의 보고, 갈치! 비린내 없이 완벽하게 굽는 방법과 손질 노하우

 

1. 갈치, 어떤 생선일까요? (은갈치 vs 먹갈치)

갈치는 생김새가 정말 칼과 닮았으며 크게 은갈치와 먹갈치로 나눌 수 있는데 사실 둘은 같은 종류의 갈치입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잡았는지와 잡힌 후의 상태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게 됩니다.

  • 은갈치 (주낙갈치): 수심이 얕은 곳에서 낚시 바늘로 한 마리씩 정성껏 잡은 갈치로 신선도가 아주 좋습니다. 낚시로 잡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거의 없고 은빛 비늘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 먹갈치: 수심이 깊은 곳에서 그물로 한꺼번에 잡은 갈치입니다. 그물에 쓸리면서 몸에 상처가 나거나 은빛 비늘이 많이 떨어져 나가 상대적으로 어두워 보이기 때문에 먹갈치라고 부릅니다. 맛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싱싱한 갈치 고르는 특급 노하우

마트나 시장에서 갈치를 구입할 때 어떤 갈치를 골라야 신선하고 맛이 좋을까요? 갈치는 크기만 볼 것이 아니라 몸통의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치 몸통을 자세히 보면 옆면에 측선이라는 감각기관이 일자로 쭉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측선 부분의 두께가 넓고 통통한 갈치일수록 살집이 많고 맛이 좋습니다. 같은 크기라도 들어보았을 때 중량이 묵직하게 많이 나가는 갈치가 살이 꽉 차 좋은 갈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 해동, 냉동 등 다양한 상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3. 갈치 비린내, 완벽하게 잡는 3가지 방법

생선 요리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비린내입니다. 특히 갈치는 비린내가 좀 많은 편이어서 손질이 중요합니다. 다음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갈치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1. 지느러미 제거: 갈치의 등과 배 쪽에 붙어있는 길쭉한 지느러미에서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가위를 이용하여 지느러미가 난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싹둑 잘라주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비늘 제거: 갈치의 은빛 비늘 역시 비린내의 원인이 됩니다. 비늘에는 구아닌이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드시기 전에 꼭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날을 눕혀서 갈치 껍질을 살살 긁어내듯이 비늘을 벗겨내면 되며 비늘을 벗겨낸 칼은 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3. 내장막 제거: 갈치의 뱃속을 열어보면 내장이 있던 자리에 검은색 막이 보입니다. 내장막은 비린내가 아주 강하게 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물로 깨끗이 세척하면서 손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면 됩니다.

 

 

4. 갈치,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

갈치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거나 미리 손질해두고 싶을 때는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드실 갈치는 냉장고에서 2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고 장기간 보관할 갈치는 냉동실에서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1. 비린내 제거까지 마친 갈치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상하기 쉽고 냉동했을 때 살이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2. 갈치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친환경 랩이나 비닐랩으로 하나씩 꼼꼼하게 감싸줍니다. 이렇게 하면 냉동했을 때 갈치끼리 붙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꺼내 쓰기 편리합니다.
  3.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습니다.
  4. 지퍼백에 담을 때는 빨대를 꽂아 공기를 최대한 빼내 진공 상태처럼 만들어 밀봉하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갈치구이 전 필수 준비 과정

갈치를 굽기 전에 한 가지 과정만 더 거치면 비린내도 완전히 잡고 살도 부서지지 않게 구울 수 있습니다. 바로 쌀뜨물에 소금 풀어 담가두기로 쌀뜨물은 흡착력이 뛰어나서 생선의 잡냄새나 남아있는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또한 쌀뜨물이 갈치 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구울 때 살이 쉽게 으스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냉동 갈치를 사용할 경우에도 쌀뜨물에 담가두면 해동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소금을 조금 풀어 소금물에 담가두면 삼투압 작용으로 갈치 살이 더욱 단단해져 부서짐을 방지하고 생선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분 정도만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닦아내고 구우면 됩니다.

 

6. 갈치 맛있게 굽는 비법

프라이팬으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있는 갈치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갈치 손질 및 칼집 넣기: 앞서 비린내를 제거한 갈치를 준비하고 구이용 갈치는 옆부분의 잔가시가 있는 쪽에 칼집을 넣어두면 구운 후에 뼈를 발라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뼈가 있는 쪽으로 칼을 넣어 뼈 소리가 날 때까지 칼집을 깊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칼집을 넣어주면 됩니다.
  2. 준비: 프라이팬에 종이 포일을 펼치고 칼집 넣은 갈치를 올립니다. 갈치 위에 대파 한 조각을 반으로 잘라 함께 올리면 비린내를 한 번 더 잡아주고 풍미도 더해줍니다. 갈치 양면에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주고 종이 포일의 테두리를 접어주면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주고 갈치가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이 안에 갇혀 더욱 촉촉하게 구울 수 있습니다.
  3. 굽기: 프라이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종이 포일에 올린 갈치를 팬에 올립니다.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 뒤집기: 갈치 겉면이 어느 정도 노릇하게 익었으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노릇해질 때까지 익혀주면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갈치 속까지 고루 익혀주시면 됩니다.
  5. 완성: 갈치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으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칼집을 넣어두었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살살 들어 올리면 뼈가 쉽게 분리되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7. 뼈 바르기 쉽게 칼집 넣는 방법

갈치구이를 먹을 때 뼈를 발라내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칼집을 미리 넣어두면 정말 편하게 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갈치 몸통을 보면 가운데 가장 굵은 뼈가 있고 뼈의 양옆으로 잔가시들이 붙어 있습니다. 칼집은 이 뼈를 기준으로 넣어주며 칼을 살짝 눕혀서 갈치 몸통의 옆면, 즉 뼈가 있는 라인을 따라 깊숙하게 칼집을 넣어주면 됩니다. 칼날이 뼈에 닿아 '톡톡' 하는 소리가 나거나 뼈의 느낌이 느껴질 때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반대쪽도 똑같은 방법으로 칼집을 넣어주시면 되며 칼집을 넣어 구우면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되어 깔끔하게 갈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8. 갈치구이, 더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갈치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한 생선으로 다양한 채소를 함께 곁들여 조리하거나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서로 보충해 주어 더욱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갈치를 구울 때 양파, 파프리카, 버섯 등의 채소를 함께 구워 곁들이거나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채소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갈치의 단백질 흡수를 돕고 섬유질이 소화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맛있는 갈치구이를 집에서 비린내 없이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드렸습니다. 신선한 갈치 고르는 법부터, 깔끔한 손질법, 비린내 잡는 비법, 그리고 맛있게 굽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 누구나 맛있는 갈치구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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