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국내 대표 여행지로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가보신 분들만 아는 왠지 모를 여유와 한적함이 넘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숲과 왕릉이 많은 곳이라서 여름철의 경주는 쾌청한 하늘과 어우러져서 청량함까지 느끼게 됩니다. 경주 여행 시에 꼭 가봐야 할 여행 코스로 가볼 만한 곳 BEST 10을 알려 드립니다.
1. 동궁과 월지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동궁과 월지는 신라 문무왕 674년의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으며 달이 비치는 연못으로도 유명한 야경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 어느 각도에서도 한눈에 담기지 않는 연못은 시대를 앞서가는 신라인의 미적 감각과 창의성을 돋보이게 합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한 바퀴 산책을 하다 보면 그 시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칠불암
(경북 경주시 칠불암길 201)
칠불암은 경주 남산의 봉화골에 있는 삼국시대의 신라 시기에 창건된 암자로 국보 제321호인 마애불상군을 같이 볼 수 있는 절입니다. 마애불상군은 높이 약 4.2m의 돌기둥면에 부조한 7개의 불상으로 곡선의 수려함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신라의 원효대사가 머무르면서 가르침을 받았던 암자라고도 내려오고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3. 동궁식물원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3)
동궁식물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 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으로 기와지붕과 통유리로 이루어진 실내 온실이 유명한 식물원 중의 하나입니다. 사계절의 국내외 식물들을 모두 관찰이 가능하며 각종 조류들도 직접 보면서 만지는 것도 가능한 버드파크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4. 반월성
(경북 경주시 인왕동 438-2)
반월성은 신라의 옛 왕성으로 신라가 망하는 서기 935년까지 궁궐이 들어서 있던 곳으로 돌과 흙을 섞어 쌓아 올린 대표적인 토석 축성입니다. 현재는 계절마다 꽃들이 가득해서 포토 스폿으로 유명하며 전기 자동차를 타면서 관광도 가능합니다. 꽃 길을 따라서 천천히 걷다 보며 만나는 첨성대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5. 주상절리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3)
경주양남주상절리는 마그마에서 분출된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빠르게 냉각되고 수축되어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조각품 같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부채꼴형 모양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경우라고 하기 때문에 눈으로 꼭 확인하고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경주 중앙시장
(경북 경주시 금성로 295 중앙시장)
경주 중앙시장은 골목마다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가득해서 많은 분들에게 야시장으로 인기가 좋으며 일반시장은 8시쯤 마무리가 되면서 야시장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게 됩니다. 돈이 많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는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과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를 파는 카페까지 있어서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7. 경주월드
(경북 경주시 보문로 544)
경주월드는 남부권 최대 테마파크로 다양하고 스릴이 넘치는 어트랙션이 대표적인 시설로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으며 동선이 짧아서 좋습니다. 오랜 시간 걷거나 대기하지 않더라도 각종 놀이시설을 마음껏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중간중간 숲길처럼 있는 산책로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편의 시설과 음식점까지 있어서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8. 경주 타워
(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
경주타워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안에 세워진 탑 구조물로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여 예쁜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관광지입니다. 경주타워는 높이 약 82m로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타워로 내부에는 신라문화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뚫린 탑 사이로 보이는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일몰 시간에 잘 맞춰서 간다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경주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풍경으로 거대한 동산과 같은 초록색의 능이 솟아있는 모습입니다. 대릉원은 미추왕릉과 천마총이 있는 경주에서 가장 큰 능으로 고즈넉한 풍경과 더불어 신라의 예술 수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천마도와 금관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해서 아이들에게는 역사적이나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 보문정
(경북 경주시 신평동)
보문정은 경주 보문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작은 연못으로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연꽃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그림처럼 펼쳐지기 때문에 느긋하게 연못 주변을 산책하면서 힐링을 느끼기에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경주 여행을 준비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경주 여행 시에 꼭 가봐야 할 여행 코스로 가볼 만한 곳 BEST 10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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